세계 4,500개 K팝 팬클럽, 1억5000만명 잇는 커뮤니티 쇼핑몰 ‘눈길’

삼성동 케이타운포유 쇼룸에서의 음반 판매행사 현장
삼성동 케이타운포유 쇼룸에서의 음반 판매행사 현장

[문화뉴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NCT, 스트레이키즈, 에스파, 세븐틴 등 K팝 열풍이 세계적으로 거센 가운데 올해 K팝 음반 유통 전체의 40% 가까이 판매한 ‘케이타운포유’(대표 최원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케이타운포유(케타포)는 글로벌 K팝 팬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쇼핑몰로서 전 세계 Z세대 K팝 ‘덕후’들의 성지로 등극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케타포는 글로벌 K팝 열풍 속에 인터넷 쇼핑몰과 전세계 팬클럽을 연결해오면서 지난 6년간 매출액이 16배가 늘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세계 240여개국, 4500여개 팬클럽 커뮤니티가 이 쇼핑몰 안에서 현재 활동 중이다. 

케타포의 팬클럽 커뮤니티와 쇼핑몰은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AI챗봇으로 엄청난 양의 글로벌 고객상담(CS)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폭발적인 주문과 배송을 위해 파주에 단독 물류센터를 갖췄고 올해 인수한 글로벌 배송업체 브로스카고를 통해 더 빠르고 안전한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온라인과 함께 서울 삼성동에 팬들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 중이다. 

 

케이타운포유 쇼핑몰 초기화면
케이타운포유 쇼핑몰 초기화면

 

케타포는 400만 자체 회원, 4500개 팬클럽, 1억5000만명에게 도달 가능한 팬들에게 K팝 상품 판매를 위한 ‘찐’ 토털 솔루션을 갖춘 셈이다. 특히 흥행을 결정 짓는 예약 판매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어 케타포가 공개하는 실시간 판매 랭킹은 팬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코리아 대표로 일하다가 3개월 전 케타포에 합류한 최원준 대표는 “K팝에 열광하는 세계 거의 모든 나라 팬들의 온라인 팬클럽을 만들어주고 교류하면서 원스톱 쇼핑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케타포가 유일하다”면서 “글로벌 팬들의 방대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2년 새해에는 K뷰티, K패션, K푸드 등으로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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