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아웃'서 보여준 신인의 귀여움과 패기
태그 미션에서 김종민과 티격태격..."선배님, 죄송해요"

[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그룹 위아이(WEi) 유용하가 이색 서바이벌 게임에서 경쟁을 펼쳤다.

[사진='런아웃' 영상 캡처]
[사진='런아웃' 영상 캡처]

유용하는 최근 IPTV 3사 채널을 통해 공개된 '런아웃'에 출연해 활약했다. '런아웃'은 본인의 재충전보다 스마트폰의 재충전이 더 중요한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유용하를 비롯한 여섯 명의 도전자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지켜내며 미션을 통과해야 하는 이색 서바이벌 게임을 펼친다.

유용하는 막내 역할로 다른 도전자들의 관심 속에 수줍게 나타났다. 가장 먼저 배터리 잔량을 20%까지 소진해야 하는 1차 미션이 주어졌다. 배터리를 소진하기 위해 유용하는 플래시를 켠 채 위아이의 'BYE BYE BYE'를 무한 재생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아이돌이라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네 번째 순서로 1차 미션을 통과한 유용하는 곧바로 2차 미션에 돌입해 코인 배터리 찾기에 나섰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목적지를 찾던 유용하는 어느새 줄어든 배터리 잔량에 깜짝 놀라거나 눈앞에 있는 목적지를 헤매는 등 허당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도전자들이 도보로 목적지를 향할 때 버스를 타는 과감함으로 또 한번 20대의 패기를 보여주기도 하며 코인 배터리를 찾는 데 성공했다.

다음으로 NFC 도망자를 잡는 태그 미션이 주어졌다. 유용하는 본인에게 주어진 '도망자는 노래를 잘한다'란 힌트대로 김종민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유용하는 "딱 붙어서 다니기 좋은 날씨"라며 능청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NFC 태그를 찍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기회를 엿보던 유용하는 "선배님 죄송해요"를 외치며 김종민의 태그를 찍었지만, 도망자 검거에 실패하며 2차 미션으로 획득한 코인 배터리를 잃었다.

마지막으로 유용하는 단 11%의 배터리 잔량의 스마트폰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재생한 채 식사를 해야 하는 미션에 투입됐다. 유용하는 먹방을 선보이다가도 남아있는 배터리 잔량에 시무룩해 하며 다른 도전자들에게 "저 대신 우승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결국 엄청난 양의 냉면을 다 먹지 못한 유용하는 첫 번째 탈락자로 선정되며 짠하면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유용하는 "첫 번째로 탈락만 하지 않길 바랐는데, 이렇게 화려하게 탈락하게 됐다"라며 마지막까지 장난기 넘치는 인사를 전하며 퇴장했다.

한편, 유용하가 속한 위아이는 예능, 드라마, 솔로 앨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꾸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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