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소녀와 시바견의 가슴 뭉클한 우정 이야기

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일본 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주인 시즈카의 동명의 단편 소설을 각색한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가 2월 개봉을 확정했다.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는 늘 함께였던 반려견 ‘루’와 헤어진 8살 ‘사야카’의 가슴 뭉클한 이별 여정을 그린 성장 영화다.

영화는 '양과자점 코안도르', '릴리 슈슈의 모든 것',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등 유수 영화를 배출한 영화제작사 윌코의 설립자이자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하시모토 나오키 감독이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8살 주인공 ‘사야카’ 역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닛츠 치세가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딸로 알려진 닛츠 치세의 첫 주연작인 만큼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세대를 뛰어넘어 따뜻한 우정을 보여줄 ‘후세’ 역은 유럽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연극배우이자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사일런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이다 요시가 맡았다.

아울러,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아리무라 카스미가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영화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는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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