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섬·연안 생물에 대한 전문 연구기관으로써 첫 걸음

털손 긴팔옆 새우 속 신종 (사진=국립호남생물자원관 제공)
털손 긴팔옆 새우 속 신종 (사진=국립호남생물자원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개관 첫해 성과로 우리나라 섬과 연안의 자생생물 신종 후보·미기록종 110종, 3만 2,707점의 확증표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해 5월 개관과 함께 7개 분류군(척추동물, 곤충, 무척추동물, 식물, 생생물, 원핵생물, 균류)의 내・외부 전문가 130여명으로 구성된 ‘섬 생물 조사․발굴단’을 통해 「섬 지역 자생 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수행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미기록종 및 신종(후보)들을 향후 분류학적 연구를 거쳐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의 검증과정을 통해 공식적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섬·연안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의 개관 첫해를 맞아 수많은 신종과 미기록종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표본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었다”며, “그동안 미진했던 섬·연안 생물자원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증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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