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변성재 기자] 10일, 서울 강남구 리버사이드호텔 특설무대서 제1대 황제와 황후를 가리는 '제1회 대한제국 황제·황후 선발대회(이하 대황선)'이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조직위원회와 국제시니어모델협회, 로프트런웨이코리아가 주관했으며, 이날 국내 패션 및 드레스, 한복쇼에서 활동하는 시니어모델 김은아와 이재이, 김봉일, 노남숙, 최서윤이이 포즈를 취했다.

협력 및 후원사로 SIA 뷰티아카데미, YK컴퍼니& 스튜디오, 더파인더, SR 코스메틱 부산지점, 로버츠 베리에, 미온바이오, 끌림글램, 블랙스완 선그라스, 바미 화장품 등이 함께했다.

문화뉴스와 인터뷰에 '유튜버 봉배우' 김봉일은 "조선왕조 500년을 뒤로하고 자주 국력을 외친 고종황제, 대한제국의 꿈이 불과 13년만에 일본에 의해 국권이 피탈 되었던 뼈 아픈 역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나는 대한제국의 정신과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세계 속에 우뚝서는 대한 문화제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이재이는 "대한제국은 ‘자주독립’을 되찾기 위해 세워진 근대적인 자주독립 국가의 시작이었다. 항일투쟁을 위한 국내 망명 비상국가로, ‘과거는 지금을 위한 질문이다’ 라고 말하며, 과거 대한제국의 역사적 성격 규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제국을 암흑시대로 만들어 왜곡되고 폄하한 대한제국의 의미가 재평가 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남숙은 "역사의 뒤켠에 묻혀있던 대한제국 (1897년-1910년) 13년 동안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상처 속에서도 피어나는 소중한 한류의 뿌리, 한류DNA가 제 몸과 피에도 뜨겁게 흐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아하고 품격있는 문화적 영향력의 중심에 서 있는 대한제국이라는 상징성을 온 세상에 알리고 싶어 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