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변성재 기자] 10일, 서울 강남구 리버사이드호텔 특설무대서 제1대 황제와 황후를 가리는 '제1회 대한제국 황제·황후 선발대회(이하 대황선)'이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조직위원회와 국제시니어모델협회, 로프트런웨이코리아가 주관했으며, 이날 국내 패션 및 드레스, 한복쇼에서 활동하는 시니어모델 이영지와 이로운, 김보미, 김민이 포즈를 취했다.

협력 및 후원사로 SIA 뷰티아카데미, YK컴퍼니& 스튜디오, 더파인더, SR 코스메틱 부산지점, 로버츠 베리에, 미온바이오, 끌림글램, 블랙스완 선그라스, 바미 화장품 등이 함께했다.

문화뉴스와 인터뷰에 이로운은 "누군가 그랬다. '모두가 멈춰선 곳에서 다시 출발하라'고 말이다. 바로 정초신 감독의 말에 감명 받아 이 무대에 서게 됐다"며 "태종 18대손 47년 접었던 꿈, 오늘 이자리가 저에게는 첫오디션이자 다시 출발하는 자리다. 반드시 황제에 올라 대한제국의 부활과 의미를 대중에게 어필하는 시니어모델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김보미는 "대한이란 이름에 담김 삼한을 이뤄 국호를 당당히 지어 명명한 자주국력을 외치신 대한제국의 정신을 본받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애국심을 전파하는 대한제국 황후가 되어 전 세계에 대한제국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은 "인생에 있어 우리는 늘 선택에 초첨을 맞춰 살아가며, 선택엔 반드시 책임이 따르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내 삶은 책임을 다하며 후회없이 살아왔다. 이번 2022년 나는 새로운 책임을 지려한다. 바로 비운의 역사라고 남겨진 대한제국의 또 다른 역사를 새기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제국을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책임이다. 대한민국 대표 시니어모델 및 참가자 분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며, 좋은 성적으로 황제에 오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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