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변성재 기자] 10일, 서울 강남구 리버사이드호텔 특설무대서 제1대 황제와 황후를 가리는 '제1회 대한제국 황제·황후 선발대회(이하 대황선)'이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조직위원회와 국제시니어모델협회, 로프트런웨이코리아가 주관했으며, 이날 국내 패션 및 드레스, 한복쇼에서 활동하는 시니어모델 이민영과 조윤주, 오지안, 김미영이 포즈를 취했다.

협력 및 후원사로 SIA 뷰티아카데미, YK컴퍼니& 스튜디오, 더파인더, SR 코스메틱 부산지점, 로버츠 베리에, 미온바이오, 끌림글램, 블랙스완 선그라스, 바미 화장품 등이 함께했다.

문화뉴스와 인터뷰에 이민영은 "평범한 주부에서 운명적인 이끌림에 '대황선'에 참가하게 됐다. 의증조부께서 대한제국 시대 당시 횡성에서 의병 활동을하신 최인순 의병장이시다. 외증조부님의 희생과 활약상을 들으면서 잊혀져간 역사에 대해서 많이 안타까웠고, 이 대회를 통해서 대한제국과 우리조상님들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조윤주는 "인생은 자신의 소명을 이루는 여정을 통해 비로서 완성된다. 마치 독립투사로 환생해 대한제국의 영원성을 계승과 시대 속에 묻힌 위대한 역사의식을 되찾기 위해 우리는 하나가 됐다. 오늘 모인 43인 모두가 대한제국 황제황후의 자손으로서 우리의 선조들을 기억할 것이며 그 소명을 함께 이루어 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미영은 "이번 '대황선'에 임하며 대한제국의 황후 명성황후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홍성대원군의 쇄국정치에 대해 개화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은 명성황후였다. 대한민국의 잊혀진 역사에 '대황선'이 뿌리가 됐으면 좋겠고, 대한민국 유명 시니어모델들과 함께 한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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