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변성재 기자] 10일, 서울 강남구 리버사이드호텔 특설무대서 제1대 황제와 황후를 가리는 '제1회 대한제국 황제·황후 선발대회(이하 대황선)'이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조직위원회와 국제시니어모델협회, 로프트런웨이코리아가 주관했으며, 이날 국내 패션 및 드레스, 한복쇼에서 활동하는 시니어모델 한지연과 양근옥, 한옥수, 권찬이 포즈를 취했다.

협력 및 후원사로 SIA 뷰티아카데미, YK컴퍼니& 스튜디오, 더파인더, SR 코스메틱 부산지점, 로버츠 베리에, 미온바이오, 끌림글램, 블랙스완 선그라스, 바미 화장품 등이 함께했다.

문화뉴스와 인터뷰에 한지연은 "우리의 것은 가장 세계적이다. 대한민국의 고귀한 역사를 바탕으로 재탄생된 '대황선'에 관심을 가져준 대중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우리와 같은 시니어들이 대표하는 대한민국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한옥수는 "대한제국의 역사를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대황선'에게 감사 드린다. 이번 계기를 통해 조선의 왕과 황제, 황후 등 다양한 스토리를 접하게 됐고, '조선의 26대왕'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왕족에서 황제로 등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권찬은 "우리의 잊혀진 13년 대한제국의 부활과 대한민국의 자존심 높은 문화정신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모델이 되고 싶다.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시대로, '문화를 지배하는 나라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란 가상 세계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역사 전통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1943년 카이로 회담에서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국으로 거듭난것처럼 대황선 참가자 43인과 한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