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변성재 기자] 10일, 서울 강남구 리버사이드호텔 특설무대서 제1대 황제와 황후를 가리는 '제1회 대한제국 황제·황후 선발대회(이하 대황선)'이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조직위원회와 국제시니어모델협회, 로프트런웨이코리아가 주관했으며, 이날 국내 패션 및 드레스, 한복쇼에서 활동하는 시니어모델 최보람과 허운규, 이제이, 남미화가 포즈를 취했다.

협력 및 후원사로 SIA 뷰티아카데미, YK컴퍼니& 스튜디오, 더파인더, SR 코스메틱 부산지점, 로버츠 베리에, 미온바이오, 끌림글램, 블랙스완 선그라스, 바미 화장품 등이 함께했다.

문화뉴스와 인터뷰에 최보람은 "대황선을 통해 나이를 핑계로, 경험을 핑계로 꿈만 꾸고 노력을 하지 않았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됐다"며 "이번에 대한제국의 아름다운 예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영광스러운 황후가 되고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남미화는 "대한제국은 ‘일제의 침략’과 ‘망국’이라는 이미지 틀 속에서 고단하고 가련한 ‘슬픈 제국’이었다. 특수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도 조선시대의 전통복식인 한복과 새로 도입된 서양복이 공존했던 과도기를 잘 극복해 그들만의 독창적인 패션문화를 발전시켰다. 오늘 '대황선'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 대한제국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찾아 자료를 공유하고 한편 세계와 소통하는 멋진 국가가 되리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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