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린 지 10년 차 그림 배운 적 없어
음악을 하면서 머릿속에 드려지는 이미지를 그려

[문화뉴스 마리아김 기자] 사우스클럽 아티스트 남태현이 내달 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컨티뉴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남태현은 10년 전부터 그림을 그려왔지만 그림을 배운 적은 없다. 2016년에는 자화상 시리즈를 그려 지난해 12월 단체전에 참여 한 적 있지만 개인전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는 2016년 자화상 작품 시리즈를 포함해 신작 총 36점을 전시한다. 남태현은 “아직도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다. 나는 화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두 다른 이들이 각자의 예술 활동을 존중하고 열린 사고방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이전 작품은 음악을 들으며 느끼는 감정을 표현했다.

자주 듣던 노래 가사도 있고 그때그때 순간적인 나의 마음이 투영되어 있다. 내 작품은 나 그 자체다”고 설명했다.

 

작품 가격에 대하여 질문을 하자 “나는 화가가 아니기에 작품 가격은 비싸지 않게 책정했다. 작가로 나아가는 시작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작업하는 내내 행복했다. 그 부분을 관객도 함께 느낀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답했다.

이번 전시는 아트컨티뉴 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VR로도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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