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SBS 생방송투데이 '귀농이 대박이다' 코너에서 국내 대표 꽃게산지인 연평도의 최상급 꽃게를 전국으로 배송하는 인천연평도꽃게 ‘제25민성호’를 소개했다.

청정해역 서해5도 중 하나인 연평도는 국내 꽃게산지 중 대표적인 곳으로 현재 5월, 봄 제철을 맞았다. 매년 5월경은 산란을 위해 암꽃게들이 대청도와 특정해역을 거쳐 연평도로 올라오는데, 산란을 위해 먼 길을 올라온 연평도 암꽃게들은 다른 지역의 꽃게보다 살이 많고 탱탱하며, 알이 꽉차있어 최상급 꽃게로 취급된다.

이러한 연평도 꽃게들은 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 꽃게찜 등으로 요리하여 먹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꽃게 알의 고소함과 연평도 꽃게만의 달달한 맛, 탱탱한 살이 일품이다. 이 맛을 잊지 못하는 이들은 매년 5월을 기다릴 정도다.

이러한 연평도 꽃게를 바탕으로 연평도에서 대박을 낸 주인공이 SBS생방송투데이 '귀농이 대박이다' 코너에 소개되었는데, 그 주인공은 ‘제25민성호’의 선주 이상진씨.

'제25민성호'의 선주 이상진씨는 사업실패 후 우연한 기회로 꽃게 조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는 배 수척을 소유한 선주가 되었다. 선주가 직접 수척의 배를 이용하여 연평도 해역에서 조업을 하는데, 이 때 잡은 신선한 꽃게를 택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배송한다.

중간 유통과정을 모두 배제하였기에 연평도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제25민성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연평도산 꽃게를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선주 이상진씨는 "연평도는 꽃게 매니아들이나 마음먹고 여행을 오지 않는 이상 오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연평도 꽃게를 좋아한다 하더라도 쉽게 접할 수 없거나 비싼 값을 주고 구매할 수밖에 없다.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오직 소비자에게 직배송을 하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연평도산 꽃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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