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밥 먹여주면 좋겠다"…청년예술인 고통 다룬 연극 '고시원의 햄릿공주'
  • 장기영
  • 승인 2017.05.02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이하 '바꿈')이 주최하고 극단 99℃와 극단 행이 주관하며 6월민주포럼이 후원하는 청년창작연극 '고시원의 햄릿공주'가 오는 9일 소극장 공유에서 초연된다. 

'고시원의 햄릿공주'는 최근 급증한 청년 자살문제를 다룬다. 작품은 '청년 자살자가 급증해 저승에는 사망자 수용공간이 부족해진다'는 흥미로운 상상력을 전제로 스토리가 구성됐다. 극중 저승사자들은 영혼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수용공간이 확장될 때까지 죽음을 막기 위해 애쓰는 존재로 그려진다. 

공연 주최를 맡은 '바꿈'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을 모아 네트워크를 형성해, 청년들의 사회문제를 청년의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해결하려는 시민사회 의제 플랫폼이자 소셜디자인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최저시급도 받지 못하고, 대학로의 극심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에 고통 받고 있는 청년예술인들을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고시원의 햄릿공주'의 원작자는 극단 99℃ 대표 홍승오이다. 각색과 연출은 양지모가 맡았으며, 배우 김진아, 이홍재, 오대성, 홍승오, 김국빈, 김민우, 이수진, 임국 등이 출연한다. 대선 당일(9일)에는 페이스북 사전 신청자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연극 관람 티켓(1인2매)을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key000@mhns.co.kr






 
MHN 포토
장기영 | key000@mhns.co.kr

독자와 공감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습니다.

-최신기사
-인기기사
영화
미술·전시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