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4주간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사진=MBC ‘라미란의 빈집살래’ 제공
사진=MBC ‘라미란의 빈집살래’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MBC ‘라미란의 빈집살래’가 작년 시즌1에 이어 경남 통영 남단을 배경으로 ‘라미란의 빈집살래2’(이하 ‘빈집살래2’)를 시작한다.

지난 6월부터 제작진은 경남 통영에 빈집이 필요한 사연자들을 모집했다.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빈집살래2’의 문을 연 첫 의뢰인은 도시에서 살았던 4인 가족. 은행원인 아빠와 간호사인 엄마 그리고 다섯 살 쌍둥이 아들이다. 바쁜 업무에 육아까지 병행하며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내다 번아웃에 이른 부부는 도시를 떠나 귀촌을 통해 행복을 찾겠다는 결심으로 ‘빈집살래2’를 찾았다. 

 MC 라미란은 의뢰인 가족을 위해 왕복 12시간에 달하는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통영을 방문해 가족에게 맞는 빈집 매물을 찾았다. 작년 겨울 라미란의 가장 큰 걱정이었다는 쌍둥이 가족의 공사, 의뢰인의 꿈을 담은 귀촌 하우스는 무사히 지어질 수 있을까?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두 번째 의뢰인은 배우 김남길. ‘배우’가 아닌 문화·예술인을 위한 ‘비영리단체 길스토리 대표’로 ‘빈집살래2’를 찾았다.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진 예술가들에게 편하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싶은데, 적합한 매물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길스토리와 공공예술 활동을 함께할 창작가에게 창작 공유공간을 제공하는 후원사업으로, 공유공간 '아트빌리지'는 경남 통영시와 MBC 후원을 받아 통영에 건립된다.

'아트빌리지' 건립 과정은 오는 27일부터 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MBC TV '라미란의 빈집살래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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