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청라국제도시의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내 최고층 타워 건물인 '청라 시티타워'가 지난 2월 보성산업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신세계그룹은 청라국제도시 북단에 테마파크 위주의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건축허가를 냈다. 인천 서구 가정동 93만 4000m² 부지에 2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루원시티도 토지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10개 계열사 전산센터 등이 입주하는 하나금융타운은 오는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 동안 청라국제도시는 개발 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9월 경인고속도로~청라국제도시를 잇는 도로 조성을 시작으로 생활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1년 5000명 수준이던 청라국제도시 인구는 8만6731명(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월 말 자료)으로 계획인구 9만명의 96%를 넘어섰다. 

청라국제도시에 개발 소식이 잇따르면서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인공수로가 지나는 커낼웨이 주변의 상가들이 특히 주목 받고 있는데, 그 중 선임대 상가는 투자 안전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임대 상가는 시행사에서 먼저 일부를 임대 받아 세입자를 구한 후 분양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는 임차인을 구해야 하는 부담이 줄고, 준공 후 즉시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핵심임차시설이나 빅 브랜드가 선임대한 상가는 안전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청라스퀘어7'도 그 중 하나다. 2017년 11월 준공 예정인 '청라스퀘어7'은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2만여평 규모의 복합몰링상가이다. 수변공원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높으며 1층은 테라스 동선, 건물내부는 순환형 보행동선을 따라 쉼터를 마련해 인구 유입과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이 상가는 이미 대형 브랜드들의 선임대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재활 및 성형, 간단한 치료가 가능한 클리닉 및 병원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으며, 멀티플렉스 CGV 영화관이 7개관 1200여석 규모로 입점을 확정했다. 실내형 스포츠 체험 테마파크인 MBC플러스 스매시 파크가 약 3000평 규모로 들어서 가족 단위 고객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영, 대형안경매장, KFC, 아리따움 등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선임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객 편의를 위해 대규모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입차와 출차를 분리시켰으며, 범죄예방설계(CPTED)를 도입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교통이 편리하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김포, 인천 영종도 등을 편하게 오갈 수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과 9호선 연장개통 계획도 기대할 만하다. 

한편, 청라 상가 부동산 상담은 인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청라스퀘어7' 홍보관에서 가능하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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