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1일 개봉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4월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 '헝거'가 서정성이 짙게 녹아 있는 예고편을 공개해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영화 '헝거'는 여유롭지만 행복하지 않은, 빌딩 도시 속 삶을 살고 있는 ‘유지’의 아픈 성장통의 시간을 그린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빌딩 숲에서 살고 있는 ‘유지’가 하촌으로 떠나고 싶어 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유지를 하촌으로 데려가기로 한 서진이 사라져버리고 이에 크게 실망하는 유지 장면이 이어지며, 과연 하촌은 어떤 곳일지 유지는 빌딩 숲을 떠날 수 있을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서 등장하는 “내가 아닌 다른 나를 그리던 성장통의 시간”이라는 카피처럼 손금을 바꿔서라도 벗어나고 싶어 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릿하게 만든다.

어느 날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해 모든 게 뒤집혀버린 유지의 세상, 커다란 구를 마주하고 있는 유지 장면으로 예고편이 마무리되면서 유지는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을지 과연 유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가 선정한 '헝거'는 오는 4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태양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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