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밤 10시 30분 방송

t사진=vN '군검사 도베르만'
t사진=vN '군검사 도베르만'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어머니 노화영(오연수 분) 앞에서 수류탄을 들게 된 노태남(김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GOP 총기 난사 사건 재판에서 "가혹행위 있었습니다"라며 양심선언을 했던 노태남은 일병이 된 후 휴가를 나와 오랜만에 노화영과 마주했다. 

두 사람은 창고에서 다시 만났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이기도 한 장소에서 그토록 두려워하던 수류탄을 들고 선 노태남. 슬픈 미소와 함께 어머니를 바라본 그는 "이번엔 제가 어머니의 안전핀이 되어 드릴게요. 나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서 미안했어"라며 눈물과 함께 안전핀 뺀 수류탄을 손에서 놓아 노화영을 경악하게 했고, 이때 도배만이 노태남을 살리기 위해 몸을 날려 극의 텐션이 폭발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우석은 노태남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온전히 담아낸 섬세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그토록 사랑받고 싶었던 어머니에게 있어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였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됐을 때, 마음의 정리를 끝내고 무거운 결정을 내렸을 때, 몰아치는 감정을 안방극장까지 전달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김우석은 슬픔, 두려움, 공허함, 공포감 등이 뒤섞인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고,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과연 그가 안보현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을지, 이는 오늘(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군검사 도베르만' 마지막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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