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펜싱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로 풀어낸 뮤지컬 <비더슈탄트>가 18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1938년 독일, 최고의 펜싱 선수가 되기 위한 야심에 찬 17살 주인공 매그너스가 가장 친한 친구 아벨과 함께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한 뒤, 펜싱부 친구들과 함께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대해 의문을 품고 저항하면서 학교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소년들의 권력에 대한 저항과 우정에 대해 그리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엔 승부욕이 강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의 펜싱 선수 ‘매그너스’ 역 최석진∙안지환∙황순종이 소중한 것을 본인의 힘으로 지켜내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강렬한 눈빛으로 완벽하게 담아냈다.

조용하지만 생각이 깊고 내면이 강한 ‘아벨’ 역을 맡은 김바다∙김지온∙동현의 캐릭터 포스터는 따뜻함 속에 강인함이 섬세하게 표현되며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더 있는 것 같아” 라는 의미 심장한 대사와 함께 앞으로 전개될 서사에 궁금증을 더한다.

원칙주의자이자 엄격하고 완벽해보이지만 비밀이 있는 ‘프레드릭’ 역 김이담∙김도현∙이기현은 날카로운 눈빛과 곧은 자세, 펜싱 칼을 힘주어 움켜진 손 등 디테일한 연기와 놀라운 집중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오만하고 전쟁에 관한 것이라면 뭐든지 알고 있지만 마음은 여린 ‘하겐’역 이진우∙김방언∙곽다인은 결연한 눈빛과 표정으로 훌륭한 아들이자 멋진 군인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세밀하게 표현해 내 눈길을 끈다.

예측불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진정한 히피 ‘재스퍼’ 역을 맡은 정선기∙한정훈∙이한솔은 밝은 미소와 생기 넘치는 에너지로 순수함을 잃지 않은 자유분방한 캐릭터의 매력을 가감없이 표현해 냈다.

또한 세계적인 펜싱 영웅이자 지금은 엘리트 스포츠 학교의 단장을 맡고 있는 우아하고 잔혹한 ‘클레어’ 역 이승현∙조풍래∙이형훈은 기품 있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작품에 긴장감을 더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제작사 미스틱컬처는 “펜싱 선수로서 완벽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전 배우들이 국내 최고 펜싱 지도자인 장석재 감독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펜싱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6월 30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5월 9일 (월) 오후 3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사진=미스틱컬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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