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재개 대비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 참가
실버시, 로얄캐리비안 등 세계적 선사 초청
부산, 인천 등 국내 5대 기항지와 공동 홍보

[사진=언스플래쉬]
[사진=언스플래쉬]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크루즈 방한유치 마케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서 전 세계 크루즈 여행객이 뽑은 최고의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실버시(SILVERSEA)'가 2024년까지 한국의 5대 기항지에 모두 입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5대 크루즈 기항지(부산, 인천, 속초, 여수, 제주)의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및 항만공사 등과 공동으로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박람회에 참가하여 크루즈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140개국 500여개의 크루즈 기관과 여행업계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 박람회는 4월 25일 시작하여 4일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박람회 참가를 결정한 공사는 홍보관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난달 26일부터 "Cruise Korea"라는 메인 콘셉트하에 기항지별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시설·인프라, 지리적 이점을 다각적으로 홍보한다.

또한 아시아의 크루즈 목적지로 한국을 알리고자 주요 크루즈 선사의 임원들을 사전 섭외하였고, 한국 대표단과 밀착 네트워킹이 가능토록 하였다.

특히 이번 실버시의 5대 기항지 입항 의지는 소규모 맞춤형, 럭셔리, ESG 등 포스터 코로나 시기 크루즈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이 모험, 미식 등의 테마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실버시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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