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피부 진피층 콜라겐 합성 촉진
'활성산소' 억제하여 건강과 젊음 유지시켜

[문화뉴스 이주원 기자] 우리는 생활 속 활력을 북돋아주는 것을 가리켜 '비타민'같다고 말한다. 그만큼 비타민은 밝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다.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비타민은 비타민C일 것이다. 

우리가 피곤할 때 주로 찾게 되는 비타민 C는 단순 '피로회복'외에도 여러 효능이 있다.

■피부가 좋아하는 비타민 C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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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주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영양제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C는 '피부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피부, 뼈, 연골, 머리카락 등에 위치한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이 감소하거나 부족하면 피부가 탄력을 잃어 쉽게 처지거나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C는 이러한 콜라겐이 아미노산을 통해 합성되는 것을 돕는 조효소 역할을 함으로써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의 손실을 막아준다. 

또한 비타민C는 피부 조직 내에 있는 멜라닌의 생성을 저해함으로써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 등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어 미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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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건강 유지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노화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젊고 활기찬 신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적정 수준 분비되는 활성산소는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과다 분비될 경우 정상세포를 손상시켜 만병의 근원이 된다.

또한 한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C는 미세 혈관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잇몸 출혈이나 망막 출혈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비타민 C는 암, 성인병, 심장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인체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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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법 및 주의사항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이 되지 않으므로 식품이나 영양제를 통해 따로 섭취를 해야 한다. 비타민 C는 채소 및 과일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오렌지, 키위, 딸기, 귤, 피망,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있다. 

영양제로는 정제(태블릿)나 가루 등의 형태로 섭취할 수 있으며, 공복에 복용할 경우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식사 끝 무렵에 복용하거나 식후에 바로 복용해야 한다. 

한편 비타민C는 과다 복용할 경우 구토, 설사,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용량만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한 비타민 C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19세 이상 성인 기준 하루 100mg이며, 상한 섭취량은 최대 2000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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