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이하 블랙)'가 살인범 정성현이 보낸 9통의 편지로 범죄자의 내면을 파헤친다.
오는 20일 방송될 '블랙' 예고편에서 스토리텔러 장진은 "우리에게 무려 9통의 편지를 보낸 한 사형수가 있다"고 소개했다.
사형수의 정체는 초등학생 여아 두 명에게 성추행을 시도한 뒤 살해, 암매장한 '안양 초등생 유인 살해사건'의 범인 정성현이었다. 정성현은 체포 당시 교통사고로 두 아이를 죽게했다는 거짓주장을 펴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편지를 통해서 "내가 죽이는걸 본 사람이 있나, 유괴를 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아이들을 죽이느냐"등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재심을 통해 사형을 면하고 싶다는 그 목적밖에 없다"고 편지를 분석했다.
사형수 정성현의 비뚤어진 내면은 20일(금)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