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휴톰 형우진 대표,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
(왼쪽부터 휴톰 형우진 대표,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

[문화뉴스] 수술 AI 플랫폼 기업 휴톰은 ‘형우진 대표가 연세대학교 창립 137주년 기념식에서 창업(스타트업)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형 대표는 의과대학 교수로서 후계자 양성에 소홀히 하지 않는 동시에 회사를 설립 및 경영하며 세계로 도약할 의료 수술 플랫폼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형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 137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유경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세대학교 측은 창립 137주년을 기념해 ▲연세사회봉사상 ▲창업대상 ▲의학대상 ▲학술상 등 모교를 빛낸 이들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형 대표는 이날 창업(스타트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형 대표는 2013년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7년 설립된 수술 AI 플랫폼 기업 휴톰의 대표이기도 하다. 

휴톰은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를 플랫폼에 모은 후 이를 기반으로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 후유증을 줄이는 통합 수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AI 수술 보조 내비게이션 RUS가 있다. 위암을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서울아산병원 송채린 비뇨의학과교수와 손잡고 부분 신장 절제 수술에 쓰일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창업대상을 받은 형 대표는 “수많은 우수 경영인들을 배출한 연세대학교에서 창업대상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 그만큼 휴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뜻이기에 어깨가 무겁다. 현재 회사의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휴톰이 어떻게 성장해 나아가는지 계속해서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휴톰은 올해 임상연구와 추가 제품 출시, 파이프라인 상용화 등 주요 마일스톤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한 휴톰은 최근에는 아주대학교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기업 시범 보급 지원 사업에도 선정, 국내외 의료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