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국내 최대의 책 축제이자 한국과 세계가 책으로 만나는 플랫폼인 ‘2022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도서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아가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라는 의미의 ‘반걸음’을 주제로 독자들과 만난다.

올해 도서전에는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콜롬비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콜롬비아: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형제의 나라’를 주제로 30여 명의 콜롬비아 작가들이 참여하며 북토크, 도서전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가 김영하는 종이책을 건축물로 빗대어 <책은 건축물이다>를 제목으로 도서전 첫날인 6월 1일,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싱어송라이터 장기하도 ‘반걸음’을 주제로 각각 2일과 5일에 강연을 진행한다. 그 밖에도 수많은 저자들과 아나운서 김소영과 임현주, 성우 강수진, 심규혁, 전해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팬데믹 이후 도서전인 만큼, 세계 곳곳의 해외작가 및 연사들도 서울국제도서전을 찾는다.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 수상자 에르베 르 텔리에는 5일,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저서 '아노말리'를 중심으로 OTT 시대에 소설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프랑스 셰익스피어앤컴퍼니와 포르투갈 렐루서점 관계자가 방한하여 2일 ‘세계서점 대담’을 연다.

그밖에도 전 세계 출판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슈 콘퍼런스 프로그램으로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대표 위르겐 부스를 비롯한 유명 도서전 대표들의 대담이 준비되어 있다. 

도서전 개막에 맞추어 출간되는 <여름, 첫 책>과 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에서는 도서전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책 20종이 공개된다.

올해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시인으로 김복희, 김소연, 문태준, 오은, 주민현, 소설가로는 김연수, 김이설, 이승우, 조경란, 편혜영 등이 참여했으며 도서전 현장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2 서울국제도서전 관람권은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매를 통해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도서전 기간 중에는 현장 구매로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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