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 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개최
인디스페이스와 연계...관객과의 대화 등 진행
이번 영화제서 어떤 작품들이 상영될까?

[사진=광주영화영상인연대]
[사진=광주영화영상인연대]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4.3과 친구들 영화제 in 광주'를 개최한다. 

'4.3과 친구들 영화제 in 광주'는 6월 25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예정인 '동백이 피엄수다'와 연계, 국립문화아시아전당 및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최초로 제주 4.3 관련 영화를 다수 상영하고, 관객들에게 제주 4.3 소재 신작들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지난 4월, 74주년 서울지역 기념행사 당시 서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개최된 '인디스페이스와 함께하는 4.3과 친구들 영화제'의 기획을 고스란히 광주 지역으로 이식하고자 동일한 영화들을 섭외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영화제는 인디스페이스와 밀접히 연계, 매회 상영작 연출 감독 및 영화 평론과들과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미개봉작이자 지난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작인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비롯 4.3을 소재로 근작들로 이뤄진 장‧단편 6편을 상영해 서울 및 경기지역 관객들 및 언론, 영화계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상영정보와 관련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에서는 6월 4일 오후 3시에 소준문 감독의 '빛나는 순간'을, 같은 날 오후 5시에 임흥순 감독의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을 상영한다.

이어 광주독립영화관에서는 6월 5일 오후 3시에 단편섹션 '뼈', '전조등', '메이‧제주‧데이.'를, 같은 날 오후 5시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상영한다. 

[사진=광주독립영화관]

한편 서울에 이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하는 '동백이 피엄수다' 전시는 오는 28일부터 7월 24일까지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 등에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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