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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장연호 기자] 여성들이 즐겨 입는 스키니진이 관절 노화를 빠르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pixabay

구미대 물리치료과 배주한 교수가 여대생 39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3번 이상 4주간 스키니진만 입게 한 뒤 허리 유연성과 엉덩관절 가동성을 측정한 것을 지난 3일 조선일보에서 보도했다. 

선 자세에서 앞으로 숙였을 때 등뼈와 엉덩이 뼈의 각도를 재는 방식으로 허리 유연성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실험 전 평균 17.97도에서 17.63으로 떨어졌다. 

엎드려 누운 채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엉덩관절 축의 각도도 오른쪽은 24.69도에서 21.56도, 왼쪽은 24.13도에서 18.38도로 유연성이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앉은 채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엉덩관절 축의 각도는 오른쪽, 왼쪽 각각 109.38도, 110.63도에서 102.81도, 104.06도로 떨어진 것이 확인됐다.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은 허리나 엉덩이 움직임을 과하게 제한하기 때문에 착용한다면 신축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같은 자세로 오래 있기 보다 자주 움직여야한다. 

연구를 진행한 배교수는 "스키니진을 자주, 지속해서 착용할 경우 관절 가동 능력 저하가 반복돼 이로 인한 관절의 퇴행이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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