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기록관리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

'2022년 기록의 날' 포스터/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2년 기록의 날' 포스터/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한국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이 16건으로, 세계기록유산을 4번째로 많이 보유한 기록유산 강국으로 꼽힌다.

그에 걸맞게 행정안전부는 오늘(9일) '기록의 날'을 맞아 경기 성남시 나라기록관 대강당에서 '2022년 기록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록의 날'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 공감 확산을 취지로,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가 정한 6월 9일 세계기록의 날을 우리나라 법정기념일로 한 것으로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기록으로 준비하는 내일의 나라'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인걸 국사편찬위원장, 곽건홍 국가기록관리위원장 등 내·외빈과 기록 관계자 등 400여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각계의 기록의 날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이 장관 기념사, 기록관리 유공자 포상, 축하 공연, 특강 등으로 진행되고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국가기록관리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조사·수집 및 대국민 서비스로, 이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데 기여한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에게 국민포장이 수여됐다.

이 밖에 대통령 표창(7점), 국무총리 표창(9점), 행안부장관 표창(28점) 시상이 진행됐다.

이 장관은 "역사상 많은 전란에도 불구하고,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세계적인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 민족의 인식과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단순히 보존과 관리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록관리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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