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12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하는 SBS TV동물농장에선 <덕선이와 까망&베르>, <우린 느리게 산다 – 해녀와 노견>이 소개된다.

레트리버 덕선이의 뒤를 빛의 속도로 따라오는 길고양이들. 반 년 째 덕선이만 나타나면 기가 막히게 알고 출동한다는 두 녀석에게 제보자 부부는 까망이와 베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고 한다. 다른 개들은 경계 하면서도 덕선이한테는 애교쟁이라는 길고양이 까망, 베르를 만나보았다.

놀라운 건, 얼마 전 출산을 한 까망이가 출산 당일, 분만을 하다 말고 양수에 젖은 채 덕선일 마중 나왔다는데, 전문가들도 개와 고양이 사이에 이 정도의 교감은 없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근 일대에 나타난 검은 고양이와 영역 다툼이 심해지면서 결국 까망이가 새끼를 옮기기 시작한다. 이에 제작진은 구조를 결정했다. 과연 까망이와 베르, 그리고 새끼들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이어 제주의 한 마을에서 물질 경력이 가장 오래됐다는 김옥자 할머니와 반려견 숫달이다. 15살의 나이로 오랜 시간 할머니 곁을 지켜온 숫달이는 요즘 들어 음식을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한다. 또 갑자기 할머니와 거리를 두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물질을 하러 바다에 가자, 마치 할머니를 기다리듯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있는 숫달이. 그날 오후, 물질을 하고 돌아온 할머니가 갓 잡아온 싱싱한 오분자기와 고둥 소라까지 더해 숫달이에게 특식을 만들어주지만, 역시나 숫달이는 본체만체다. 

대체 숫달인 왜 할머니와 갑작스레 거리 두기를 하는 걸까? 제주 해녀 삼촌 김옥자 할머니와 노견 숫달이의 제주 블루스가 공개된다!

TV동물농장 1073회 <덕선이와 까망&베르>, <우린 느리게 산다 – 해녀와 노견>은 6월 12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사진=TV동물농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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