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발간 소설 원작...2019년 영화화되기도
김지영 역에 소유진·임혜영·박란주
정대현 역에 김승대·김동호

사진=(주)스포트라이트

[문화뉴스 정승민 기자] 오는 9월 1일 백암아트홀에서 개막을 앞둔 연극 '82년생 김지영'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된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82년생 김지영'은 딸로서, 아내이자 동료로, 엄마로 평범한 오늘을 살아가던 '김지영'에게 갑작스레 발생한 이상증세를 통해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에 나와 내 가족, 이웃에 공감하며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작품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공공연한 차별 속에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원치 않게 경력이 단절된 채 고단한 오늘을 반복하고 있는 '김지영' 役에는 소유진, 임혜영, 박란주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어느 날,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리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지영을 위해 그녀의 삶을 되짚어 나가며 원인을 찾으려 애쓰는 평범한 남편 '정대현' 役에는 김승대, 김동호 배우가 함께 한다. 

사진=(주)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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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82년생 김지영'은 원작의 수많은 등장 인물들을 중년 여성, 중년 남성, 젊은 여성, 젊은 남성으로 나눠 각 캐릭터를 한 사람이 연기하는 멀티롤(Multirole,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배역) 형태로 각색되었다. 김지영과 정대현을 제외한 모든 캐스팅은 메인 캐릭터 외에 다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김지영의 어미니 '오미숙' 役에는 송영숙 배우와 최정화 배우가, 김지영의 아버지 '김현식' 役은 홍성춘 배우와 권태건 배우가 맡았다.

또한 김지영의 언니 '김은영' 役에는 도율희 배우와 안솔지 배우가 캐스팅되었고, 김지영의 회사 동료인 '최재욱' 役에는 김원목 배우와 장두환 배우가 이름을 올려 공연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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