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토마토 신선도 96%...'충격적 감동'
환경운동가가 아니라도 연민과 설득을 당하는 영화 '카우'

사진=영화 '카우' 포스터, 그린나래미디어(주) 제공
사진=그린나래미디어(주) 제공

[문화뉴스 임희호 기자] 동물 다큐멘터리 영화 '카우'가 개봉을 확정 지으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카우'는 영국 켄트주 농장에서 살아가는 젖소 '루마'의 여정을 아주 가까이에서 기록한 동물 다큐멘터리로, 제74회 칸영화제 프리미어를 통해 최초 공개하여 평단과 언론에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 '카우'는 지금까지 극 영화만 연출했던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이 최초로 연출한 다큐멘터리인 만큼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시네마 베리테 형식으로 촬영하여 제작자의 어떤 의도나 해석도 들어가지 않아 사실적이면서도 순수한 시네마를 만들어 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 96%를 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디지털화된 세상으로 인해 단절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카우'를 만든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은 무려 4년에 걸쳐 '루마'의 삶을 아주 가까이에서 깊이 탐구하여 관객들이 이를 실제로 경험하고 몰입할 수 있게 연출한다.

포스터에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루마'와 낙농장의 모습이 보인다. "마침내 깊은 감동에 빠지게 된다"라는 리뷰가 평생을 낙농장에서 임신과 출산, 착유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루마'의 삶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아카데미 수상 감독 안드레아 아놀드의 신작 다큐멘터리 '카우'는 오는 8월 1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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