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대비 일반병상 확보 추진상황
다시 몰려오는 코로나...8월부터 전국 선별진료소 코로나 검사 예약
과기정통부, 주요 9개 시설 현장 점검 외 180여개소 자율점검 실행

[문화뉴스 성연수 기자] 지난 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일반병상 확보와 코로나 검사 예약 시스템, 시설 방역 현황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코로나 재유행 대비 일반병상 확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각 지자체를 통해 코로나19 환자가 일반입원이 가능한 병원과 그 병상 규모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고 전국 총 326개 병원에서 6,829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일반입원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현재 총 3,475명이 일반병상에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환자가 지역사회 병원에 적기에 입원할 수 있도록, 일반입원이 가능한 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대국민 서비스 시설에 대해 방역관리 체계 및 개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였다.

또한 선별 진료소의 밀집자 간 감염 위험에 대비하여 유전자 증폭(PCR) 검사 대상이라면 누구나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당일예약 시스템을 개통하였다.

원하는 시간 예약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대기 없이 즉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 7월 13일부터 서울시 강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전국 최초로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재는 7개 보건소에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전국 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당일예약 시스템 사용이 가능해져 선별진료소의 밀집도와 감염 위험도를 낮추고 신속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제공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 7월에 다중이용시설 및 방역취약시설을 운영 중인 주요 기관에 대한 선제적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사업장 방역점검을 실시하였다.

과기부·소관기관 확진자 수는 7월 1주에 301명, 7월 2주에 509명, 7월 3주에 874명, 7월 4주에 1,203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대국민 서비스 시설인 국립과학관, 이동통신사 콜센터, 우편물류센터 등 9개소는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이외에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분야 소관기관 180여개소는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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