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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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최호기 기자] 영화 '다음 소희'가 북미 최고의 장르 영화제인 제26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폐막작 선정과 감독상 수상에 이어 아시아영화 부문 관객상(은상)을 수상해 2관왕을 기록했다.

'다음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형사 유진(배두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주리 감독은 "낯선 도시에서 열정적으로 맞아주신 관객들에게 제가 오히려 더 큰 격려와 감격을 받았습니다. 뜻밖의 큰 상에 몸 둘 바를 모르겠고 하루빨리 우리나라의 관객분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만 더욱 커집니다. 고생한 스텝과 배우들에게 기쁨을 전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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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희'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데뷔작 '도희야' 이후, 정주리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자 배우 배두나와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공감과 분노를 일으키는 사회적인 메시지로 전 세계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으며 잇따른 해외 영화제의 수상 소식으로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음 소희'는 다양한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후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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