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연휴, 수시원서 접수 여파로 9월 모평 8월 31일에 실시
8월 모평, 수능과 똑같은 범위와 시간으로 치룬다
수능원서 접수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수시원서 접수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문화뉴스 최호기 기자] 2022 9월 모의고사는 응시인원, 시험출제 범위 등 수능과 가장 유사한 조건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예년 9월 모의평가로 불리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2차 모의평가가 올해 처음으로 8월에 치러진다. 올 추석 연휴(9월 9~12일)가 예년보다 빠른데다 수시원서 접수일정(9월 13~17일)이 고려된 결정이다.
■ 8월 모의고사 과목 안내
오는 31일에 치러지는 8월 모의평가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국어·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공통응시,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한다. 국어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며, 수학영역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다.
영어역역의 경우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으로 25분 이내 실시된다.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EBS 수능교재·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유증상자 등은 별도의 시험장에서 현장 응시하거나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9월 29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 받을 수 있다.
한편 8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 전 마지막 전국연합 모의고사는 오는 10월 12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 수능 원서접수 일정
오는 11월 17일에 치러지는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는 18일부터 9월 2일(토요일·공휴일 제외)까지 실시된다.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제출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 장애인(시험편의제공대상자),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해외 거주자(해외여행자는 제외) 등은 대리접수를 할 수 있다. 고교 3학년 장애인 수험생도 올해부터는 대리접수를 할 수 있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한다. 고교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가 다른 경우 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교육지원청에서도 원서를 받는다.
접수할 때는 여권용 사진 2장과 응시 수수료,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교육지원청에서 개별 접수하는 수험생은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준비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 응시자는 관련 전문교과 교육과정을 이수했음을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가 추가로 필요하다.
■ 수시 원서 접수 일정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 사이에 진행된다. 또 수시모집 전형기간은 오는 9월 18일부터 시작되며 학교별로 마감 시기는 상이하다.
고3 수험생들은 11월 17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하며 더불어 수능 전후로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확인하게 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수능 성적이 발표일(12월 9일)로부터 일주일 뒤인 오는 12월 15일까지 마감된다.
합격자들은 오는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