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After LIKE' 속에 숨은 'IVE'
베스트셀러 '정세랑' 작가 내레이션 집필...화려한 협업진
아이브의 세번째 컨셉은?...6인6색 예고

사진=아이브(IVE),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아이브(IVE),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임희호 기자] 아이브(IVE, 안유진, 가을, 장원영, 리즈, 이서)가 세 번째 싱글 앨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컴백한다.

아이브의 세 번째 싱글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 'After LIKE'는 킥 리듬을 기초로 EDM, 팝,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 곡이다.

'After LIKE'는 노래 'I Will Survive'의 일부를 차용했다. 이 곡은 지난 2012년 그래미 어워드 명예의 전당 헌액,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 포함될 뿐만 아니라, 1980년 'Grammy Award for Best Disco Recording'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After Like',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After Like',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는 이번 컴백에 많은 협업진들이 투입됐다. 특히 여름 분위기 물씬한 서머 콘텐츠를 오픈했다. 여기에 아이브의 청춘 서사가 집약됐으며,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등을 쓴 베스트셀러 정세랑 작가가 내레이션 집필에 참여했다.

정세랑 작가는 편집자로 일하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단편소설을 많이 썼고 장편도 자주 책으로 내는 편이다. 초기엔 장르소설, 특히 SF에 주력했는데 이만큼 가까이 이후로는 일반적인 순수문학 작품도 병행해서 쓰고 있다.

현재 밀레니엄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세랑 작가는 2010년 장르문학 잡지 '판타스틱'으로 등단해서 2015년 '보건교사 안은영'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My Satisfaction',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My Satisfaction',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록곡 'My Satisfaction(마이 새티스팩션)'은 아이브의 'Take It(테이크 잇)', 'Royal(로열)'을 작사한 이스란 작사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브의 첫 앨범은 'ELEVEN'은 베스트 일레븐을 강조했으며, 나르시즘을 모티브로 한 'LOVE DIVE'에 이어 'After LIKE'는 지금까지 이전에 보여주지 않던 6인 6색의 매력을 티징 콘텐츠로 선보였다.

아이브의 'ELEVEN'은 초동 10만장 판매를 기록 최종적으로는 15만장을 돌파하면서 당시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최다 기록을 새로 썼었다. 22년 7월 기준으로 약 38만장 판매를 했다.

'LOVE DIVE'는 더 큰 흥행을 했다. 발매 이틀 만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 걸그룹 역사상 5번째로 초동 30만장 이상 판매한 그룹이 된다. 2022년 5월 28일 총판매량 50만장을 돌파했다.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 레드벨벳에 이어 3번째이다.

지난 7월 기준으로 'LOVE DIVE'는 약 71만 장을 판매했으며, 아이브는 데뷔 6개월 만에 단 두 장의 앨범으로 100만 장을 돌파했다. 걸그룹, 여자가수 중에서는 가장 빠른 기록이다.

또 'LOVE DIVE'의 유튜브 1억 뷰를 지난 6월 15일 달성했다.

한편 그룹 아이브의 'IVE' 흥행공식을 이어갈 'After LIKE'는 2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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