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9월 9∼10일 추석 특집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 개최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와 우리 가락의 흥겨움 등 전달하고자…
'가족나들이' '걸리버 여행'은 무료, '이야기꾼 호랑호랑이'는 추석 할인으로 5천원

[문화뉴스 안신희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에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공연프로그램 3편을 선보인다.

'이야기꾼 호랑호랑이' 무대 [사진=ACC재단]
'이야기꾼 호랑호랑이' 무대 [사진=ACC재단]

이번 '추석특집 어린이 공연프로그램'은 9월 9∼10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ACC 어린이문화원 로비와 어린이극장 등에서 진행된다.

먼저 어린이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야기꾼 호랑호랑이'는 호랑이와 곶감, 토끼와 호랑이, 호랑이 형님 등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와 동요를 소재로 했다. 호랑이와 함께 숲 속으로 여행을 떠나 웃고 즐기는 사이 아이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전래동요의 맛깔스러움과 우리 가락의 흥겨움에 빠져들게 된다.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대형인형 퍼레이드와 거리극이 진행된다. 대형인형 퍼레이드 '가족나들이'는 커다란 할아버지, 할머니, 손녀 인형이 어린이문화원 곳곳을 이동하며 삶의 지혜를 배우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거리극 '걸리버 여행' [사진=ACC재단]
거리극 '걸리버 여행' [사진=ACC재단]

대형인형 거리극 '걸리버 여행'은 4m가 넘는 거대한 여행자 걸리버와 익살스러운 표정의 소인국 가면을 쓴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걸리버라는 환상 속 등장인물과 한바탕 소동을 벌이며, 나와 다른 존재가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가족나들이'와 '걸리버 여행'은 무료이다. '이야기꾼 호랑호랑이'는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추석 할인혜택이 적용돼 5천원이다. 티켓은 25일부터 ACC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퍼레이드 '가족나들이' [사진=ACC재단]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퍼레이드 '가족나들이' [사진=ACC재단]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형극을 준비했다"며 "광주 시민과 고향을 방문한 가족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