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2일 개봉

사진=엣나잇필름 제공
사진=엣나잇필름 제공

[문화뉴스 최호기 기자] 부지영 감독의 데뷔작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가 14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되어 오는 9월 22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지었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외모, 성격, 직업은 물론 아버지마저 다른 자매 '명주'(공효진 분)와 '명은'(신민아 분)이 오래 전에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다양한 문제와 예민한 소재를 차분하고 섬세하게 풀어낸 부지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개봉 당시 '시대를 앞서간'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두 주연 배우 공효진, 신민아의 소중한 청춘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점 중 하나.

공효진은 인터뷰를 통해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르니 소중하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를 극장에서 상영하면 몰래 가서 보고 싶다"고 전했으며, 신민아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촬영 당시, 연기에 대한 열정이 크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던 시기였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명은'이란 역할도 그중 하나였고 그래서 먼저 출연을 희망했었다"며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개봉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되어 찾아온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오는 9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