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넬리' 공연 장면. (왼쪽부터) ⓒ HJ컬쳐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뮤지컬 '파리넬리'는 앞으로 더욱더 성공할 작품이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성악가) '파리넬리'의 극적인 삶을 다룬 작품이다. 파리넬리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얻는 대가로 평생을 남자도 여자도 아닌 채로 살아간다.

'파리넬리'는 제목 그대로 파리넬리의 삶을 다루며 그에게만 집중한 작품이다. 하지만 파리넬리를 이야기하며 남장여자 가수 '안젤로'와 형 '리카르도'를 빼놓을 수 없다. 같은 처지의 안젤로가 있기에 파리넬리의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깊게 살펴볼 수 있고 형인 리카르도가 있기에 파리넬리의 고뇌가 더욱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파리넬리의 여러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안유진과 이준혁을 만났다.

▲ '리카르도' 역의 이준혁
본인 소개 부탁한다.
ㄴ 이준혁 : 뮤지컬 '파리넬리' 역에서 '파리넬리'의 형 '리카르도' 역을 맡은 배우 이준혁이다.

ㄴ 안유진 : '안젤로' 역할을 맡은 안유진이다.

아무래도 파리넬리가 주인공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극 안에서 인물 설명이 부족하다. 안젤로·리카르도는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
ㄴ 안유진 : 파리넬리와 리카르도는 모두 실존 인물이지만 안젤로는 가상의 인물이다. 작가님이 극적인 장치를 위해 만든 인물인데, 뮤지컬 안젤로를 번외로 만들어도 될 정도로 기구한 운명을 살았다. 카스트라토 중 드물게 귀족 출신이었던 파리넬리와 달리 안젤로는 정말 가난한 집안의 아이였다. 수술 중에 죽은 친동생을 대신해 어쩔 수 없이 팔려간 인물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한편으론 오히려 굶주리지 않고 살 수 있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살 수 있어서 여성을 포기했다고 할 수 있다.

파리넬리와 안젤로 둘 다 기구한 운명이다 보니 유일하게 어릴 때부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고 그 우정이 사랑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다.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잘 설명되지 않는 파리넬리의 천재적인 면모를 다양한 시각으로 더 이해할 수 있게끔 하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파리넬리는 영화에서도 그렇고 뮤지컬에서도 그렇고 차갑고 귀족적인 인물이다. 안젤로는 파리넬리의 인간적인 면모, 감정에 솔직한 그런 면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았나 싶다.

ㄴ 이준혁 : 처음엔 어떻게 캐릭터를 잡아야 할지 몰라서 영화를 보고 모티브를 가져왔는데, 영화의 캐릭터는 찌질하고 존재감 자체가 적었다. 너무 단면적인 면이 많아서 이 인물을 무대화시키면 아무래도 좀 더 입체화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다 보여주는 캐릭터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보기에는 천재의 그늘에 가려진 암울한 캐릭터지만 안타깝고 연민이 너무 많이 느껴져서 짠하다. 이런 감정을 동생을 향한 집착으로 보여주자 생각했다.

파리넬리는 음악에 대한 갈증이 많다면, 형인 리카르도는 음악적 갈증도 있지만 다른 것을 갈구한다. 리카르도는 동생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얻는 것이 아니라 동생이 내 노래를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만들어주니까 동생이 사랑스럽고 고맙고, 같이 좋은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그런데 동생은 항상 새로운 곡을 원한다. 실은 자기 자신도 그 한계를 분명히 알고 있는데 동생이 옆에서 계속 자극하다 보니 도박과 여자에 빠지게 된다. 시범공연보다 이 갈구, 갈증들이 서로 쌓이는 이해관계가 짜임새 있게 구성되면서 드라마적으로 훨씬 완성도가 높아졌다. 리카르도는 스스로 한계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헨델이란 위대한 작곡가가 존재하기도 하고. 그래서 어느 날 헨델의 음악을 접하고 그 음악에 빠져드는 파리넬리를 보며 헨델을 더욱더 질투하게 된다.

리카르도에 대해 찾아봤는데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이 거의 없다. 역사적으로 훌륭한 작곡가가 아니고, 기억될만한 작품이 없었던 거란 반증이다. 근데 리카르도는 극적인 음악이 많고 화려하고 웅장한, 바로크 시대의 음악 추세에 맞게 따라간 것뿐이다. 단지 유행을 따른 것이지만 그래서 헨델에 묻혔고 한계가 드러났다. 비유하자면 대중가요 흐름에 잘 맞춰가지만, 그 이상의 것을 해내지는 못한다고 할까.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기보다 그냥 동생을 잘못 만난 것 같다. (웃음)

최근에 연습하고 공연을 하면서 이런 착각이 드는데, 파리넬리를 동생으로 뿐만 아니라 남자로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집착도 사랑의 한 모습이기 때문에 사랑에 대한 여러 방면을 모두 열어둔 상태로 연기하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동생에 대한 내 감정을 동성애로 볼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 감정이 무엇인지는 보시는 분들에게 달려있다.

원캐스트로 3주 동안 공연한다. 더블 캐스팅이 보편화한 우리나라에서 흔한 일은 아니다. 혼자 캐릭터를 이끌어간다는 게 부담스럽진 않은지.
ㄴ 이준혁 :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더블 캐스팅보다 원 캐스팅이 좋다. 더블 캐스팅이면 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순 있겠지만, 오히려 그래서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각 장단점은 있지만, 혼자이기 때문에 더 탄탄하고 굵직하게 책임감을 느끼고 연기할 수 있다. 부담감이 따르는 만큼 내가 제일 잘한다는 자신감이 커지는 것 같다. 리카르도의 야망처럼 그 야망을 좇아가고 있다. (웃음)

ㄴ 안유진 : 힘들다. (웃음) (이)준혁이 나이 때까지만 해도 혼자 하는 게 좋았다. 리허설이나 연습할 때 같이 해줄 사람이 누군가가 있으면 객관적으로 그 캐릭터를 볼 수 있는 시야가 있어서 좋긴 하지만 연습을 반 밖에 못해서 불안하다. 연습을 많이 하고 싶어서 원캐스트가 편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이젠 아니다. (웃음) 연습보다도 컨디션 조절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100% 컨디션을 가지고 공연을 할 수 있고. 공연이 3주밖에 안 해서 감사하다. 예전에 원캐스트로 6개월 동안 공연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나 싶다.

▲ '안젤로' 역의 안유진 ⓒ HJ컬쳐
파리넬리 못지않게 안젤로와 리카르도의 넘버가 어렵다.
ㄴ 안유진 : 작곡가님이 내가 아니면 캐스팅을 못 하게 작곡을 하겠다고 하시더라. (웃음) 극 중에서 헨델의 노래 '그리운 나무 아래'를 부르는데 그 노래가 듣기는 쉬운데 부르기가 정말 어렵다. 성악가 출신도 아니라서 그 노래만 몇 시간씩 연습했다. 또 성악 발성만 필요한 게 아니라 록, 발라드, 예쁘게 불러야 하는 노래 등 다양하다. 카스트라토 발성은 완전한 목 상태가 아니면 안 나온다. 대사를 할 땐 남자처럼 톤을 낮춰서 해야 하고. 노래는 되게 높고 대사는 낮고 힘들다. (웃음) 아파도 무대에서 티 안 내고 어떻게든 하는 편인데 이건 노래할 때 소리에서 바로 티가 나니까 컨디션 조절이 힘들다.

ㄴ 이준혁 : 음악적인 부분에서 120% 만족한다. 김은영 음악감독님이 워낙 곡을 잘 주셨다. 초연이기 때문에 다른 배우들이 쉽게 넘보지 못하게 나한테 맞춰 음을 많이 높였다고 말씀하셨다. (웃음) 초연인 작품을 할 때마다 저에게 맞춰준다는 게 감사하고 영광이다. 나한테 적합한 음악을 주기 때문에 만족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제대로 소화를 못 하면 죄송하다.

ㄴ 안유진 : 공연을 준비하면서 뮤지컬 '파리넬리'가 아니라 뮤지컬 '리카르도'라고 할 정도로 리카르도 곡들이 좋다. 파리넬리처럼 천재들은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작품이 될 수 있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거에 의의가 있겠지만, 우리가 온전히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은 리카르도다. 그렇기 때문에 작곡가님이 곡을 더 잘 써줬을 거다. 특히 작곡가님도 새로운 곡에 대한 압박이 항상 있어서 리카르도의 모든 대사가 귀에 쏙쏙 박힌다고 하더라. (웃음)

근데 마지막에 파리넬리가 '울게 하소서'를 부르면 다 필요 없다. 그냥 이 한 곡으로 '파리넬리가 주인공이었지' 하게 된다. 헨델이 괜히 위대한 작곡가가 아니다. (웃음) 그래서 안젤로는 잘생김으로 승부하기로 했다.

이준혁 : 뮤지컬 리카르도가 되려면 '내가 갖겠어' 하고 끝냈어야 했다. (웃음)

파리넬리에 대한 안젤로의 감정이 사랑, 연민, 동병상련 등 복합적이다.
ㄴ 안유진 : 파리넬리와 안젤로는 2차 성징이 오기 전에 만난 사이고 둘 다 음악과 아픈 과거란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서로 내성적인 두 아이가 많은 아이 중에서도 더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반쪽씩을 잃어버린 아이들이고 크면서 각자 남자, 여자란 걸 잊고 그 사실을 인식 못 한 채 '나는 나' 이렇게 살아왔다. 근데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서 완벽해지는 느낌이다.

편지로만 주고받던 감정들이 막상 15년 만에 만나니까 또 다르다. 우정도 있고 조금은 질투랄까 서로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남녀 사이처럼 싸운다. 서로 말을 안 들으려고 하고 오해가 쌓이고.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가졌던 환상이 크고 기대도 컸던 만큼 실망도 많이 한다.

파리넬리는 어쩌면 어릴 때부터 안젤로를 여자로 좋아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안젤로는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해하고 넘어갔을 텐데 왜 파리넬리한테는 화가 나고 모질게 대하는가를 그에게 키스 당하고 나서야 좀 알게 된다. 안젤로도 여자였던 거다. 그 과정이 시범 공연 땐 생략된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공연에선 연출, 작곡가님과 많이 대화하고 배우들의 아이디어도 들어가면서 감정 연결이 자연스러워졌다.

▲ (왼쪽부터) '파리넬리' 루이스 초이, '리카르도' 이준혁 ⓒ HJ컬쳐
안젤로뿐 아니라 리카르도도 파리넬리와의 케미가 중요하다.
ㄴ 이준혁 : 확실히 둘은 다르다. 루이스(초이)는 감성적인 면이 많고 (고)유진이 형은 이성적인 면이 많다. 각자의 장점이 다르다 보니 서로 다른 케미가 나와서 재밌다.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이기도 하고 케미가 다르게 나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루이스의 파리넬리는 굉장히 차갑고 날카로우면서 매몰찬 구석이 있다면 유진이 형의 파리넬리는 오히려 챙겨줘야 할 것 같고 더 달래줘야 할 것 같다.

모두 친한 데다 특히 루이스는 너무 잘 챙겨주고 정말 따뜻하게 대해준다. 그래서 실제랑 공연이랑 너무 대비되는데, 그래서 연출님도 공연 전에 분장실을 따로 쓰라고 말씀하셨고 공연 전에 일부러 말을 많이 안 한다. 실제론 안 그런데 공연을 위해 참아야 하니 힘들다. 유진이 형 같은 경우는 실제로 제가 많이 챙긴다. 분장실에서도 많이 챙기고 신경을 써주고. 귀하게 자란, 누가 챙겨줘야 하는 아들 느낌이다. 둘 다 파리넬리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ㄴ 안유진 : 둘 다 아주 착하고 천사 같다. 한 명은 철딱서니 없는 천사, 한 명은 점잖고 구수한 천사. (웃음)

안젤로와 리카르도는 서로를 어떻게 생각할까.
ㄴ 안유진 : 어릴 때부터 '파리넬리를 좀 내버려두지'란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그 역할을 리카르도가 해야 했으니 동생을 챙기는 건 이해하는데 너무 보호하려고만 하고 가만히 놔두질 않으니까 싫었을 것 같다. 리카르도도 마찬가지로 '안젤로 때문에 우리 카를로가 연습을 빼먹었어'라고 생각했을 것 같고.

ㄴ 이준혁 : 맞는 말이다. 매일 카를로가 하는 말이 항상 안젤로와 관련된 것이니까 '그놈의 안젤로' 했을 것 같다. 그래서 안젤로랑 있는 것만 보면 내가 데려와서 연습시키고 노래시키고.

ㄴ 안유진 : 부모 입장에서 자기 자식이 제일 잘나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서 파리넬리와 1, 2등을 다투는 안젤로가 싫었을 것 같다. 안젤로가 여자인 걸 안 후부턴 약간 시어머니의 심정이랄까. (웃음) 리카르도는 파리넬리와 모든 것을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유일하게 가진 비밀이 안젤로다. 동생에 대해 다 알고 있을 거로 생각했었는데 그 비밀을 알게 되면서 엄청난 배신감을 느낄 거다.

ㄴ 이준혁 : 실제로 극 중에 런던으로 떠나자고 할 때 파리넬리는 안젤로를 만날 수도 있다며 기대한다. 하지만 리카르도에겐 그런 말이 들리지 않는다. 안젤로를 만날 거라는 걸 감으로는 아는데 모른척한다. 자신의 목적, 할 일만 생각하고 안젤로는 안중에도 없다. 사실은 기분 나쁘다. 그리고 리카르도도 어린 나이였지만 거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은 다 위험하다고 하지만 리카르도는 진심으로 동생은 성공할 거라고 믿는다. 내가 지킬 거니까. 그래서 "너의 고통은 나의 것, 너는 나의 존재 이유" 이 대사는 정말 리카르도의 진심이다. 다만 비치는 면에선 광기이고 집착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감정이 키스를 목격하고 터지는 거고.

▲ '안젤로' 역의 안유진 ⓒ HJ컬쳐
'파리넬리'가 형제가 화해하는 것으로 끝날 뿐, 그 이후에 대한 설명은 없다. 파리넬리와 안젤로, 파리넬리와 리카르도는 어떤 삶을 살았을 것 같은지.
ㄴ 이준혁 : 작품을 할 때마다 항상 이런 결말을 생각하는데 새드엔딩일 것 같다. 시범공연 때는 파리넬리와 해피엔딩처럼 보였다면 지금은 다르다. "카를로(파리넬리), 내가 음악을 완성했어!"라고 외치며 뛰어 내려오는 모습은 나만의 허상이자 환상이다. 살인을 저질렀는데 어떻게 그렇게 밝게 소리치며 살아가겠는가. 실제로 파리넬리를 만난 장면이 아니라 또 다른 절규고 환상이다. 스페인의 어느 한 곳에서 비운의 삶을 마감했을 것 같다. 역사적으로도 증명된 게 없으니까 결국 파리넬리를 떠나 조용히 사라지지 않았을까. 파리넬리를 갈망은 하지만 볼 수 없는 상태로.

ㄴ 안유진 :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수녀가 되지 않았을까. 나폴레옹이 집권하면서 거세를 금지했고 그 이후부턴 여자 가수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다. 인물들이 각자의 길을 갔으니 안젤로도 여자 가수로 활동을 하거나 했을 것 같다.

파리넬리랑은 육체적인 사랑이 아니라 정신적인 사랑을 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이성으로서가 아니라 사람 자체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굳이 가정을 꾸리지 않더라도 평생을 그렇게 사랑했을 것 같다. 떨어져 있어도 15년 동안 편지를 주고받았던 것처럼, 안젤로의 유일한 사랑으로.

마지막으로 공연을 보신, 혹은 아직 못 보신 관객들에게 한 마디.
ㄴ 이준혁 : 뮤지컬에서 귀 호강과 눈 호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파리넬리란 작품 자체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앞으로 더욱더 크게 될 작품이라고 자부하기 때문에 기대하시면서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

ㄴ 안유진 :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지만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또 세계적인 콘텐츠로 탄탄대로를 달릴 작품이라 지금 보시는 게 싸게 보시는 거다. (웃음) 더 화려해지고 더 완벽해지는 작품으로 발전해가는 것을 처음부터 같이 봐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내 자식 하나 자라는 느낌으로 저희와 함께 성장하고 발달해가는 모습을 보셨으면 좋겠다. 공연 기간도 짧으니까 어서 보셨으면 좋겠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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