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발전 위한 극작가 축제
오는 10월 27~30일, 인천 일원 개최

사진='아시아 희곡축제 2022' /극단 MIR 레퍼토리 제공
사진='아시아 희곡축제 2022' /극단 MIR 레퍼토리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아시아 희곡축제 2022'(APF 2022)가 올해 네 번째 축제를 연다.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희곡축제'는 연극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희곡 및 연극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극작가 중심의 축제다. ITI 70주년을 맞아 2018 인천, 부천지역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그 때 모인 극작가들이 ‘아시아 씨어터 서클’을 결성해 2019년에는 인천을 중심으로 개최됐다. 

2021년부터는 전 세계의 극작가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참가국 각국의 현대 희곡을 직접 공연하거나 낭독극 형식을 통해 소개하고, 워크샵, 토론회, 심포지엄 등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창작방식을 공유, 소통한다.

작품 선정이 되지 않더라도 희곡작가는 모든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행사는 국제관례에 따라 항공기는 자부담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공연 기술지원 및 숙박이 제공된다.

사진 = '아시아 희곡축제 2021' 행사 장면 / 극단 MIR 레퍼토리 제공
사진 = '아시아 희곡축제 2021' 행사 장면 / 극단 MIR 레퍼토리 제공

참가신청은 희곡을 영문으로 제출해야하며, 작품 분야와 공연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평균 작품은 4-6편 내외, 공연 작품은 2편 내외로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한국어로 번역, 한국배우들에 의해 낭독극 형태로 공연되고, 그 후 작가와의 토론이 이뤄진다. 

공연은 선정극단이 직접 자국의 언어로 공연하고 역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작가회의를 제외한 모든 행사는 일반인도 참가 가능하다. 선정 작품은 행사 후에 희곡집으로 만들어 공유한다. 

'APF 2022'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적은 12 작품이 접수됐다. 공연작품은 접수되지 않았다. 따라서 희곡은 4-5편을 선정 낭독공연과 토론으로 진행하되 작년 내한하지 못한 작년 선정작가들을 포함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APF 2022' 행사는 텀블벅 후원이 진행 중이다. 티켓 판매는 후원 모금이 성공된 후 시작될 예정이며 펀딩 종료일 전까지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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