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관람객 및 보행자 안전‧편의 ↑
주말‧공휴일 08시~18시까지…버스킹 등으로 문화 공간 조성

청와대로 차없는 거리 구간(자료=서울시)
청와대로 차없는 거리 구간(자료=서울시)

[문화뉴스 차미경] 청와대는 물론 그 일대가 시민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시작한 ‘청와대로 차없는 거리’를 9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청와대 개방으로 방문객 등 보행 편의를 높이고자 주말, 공휴일 동안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할 예정이다.

청와대 차없는 거리 운영을 위해 주말 및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와대 앞길 양방향과 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상행 구간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도심순환버스 01번과 서울시티투어버스도 효자동분수대에서 서촌방향으로 우회해 운행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 구간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하는 한편 청와대 방문객 및 보행자들을 위한 소규모 길거리 공연 등으로 청와대로를 시민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오세우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청와대는 이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차없는 거리로 관람객 등이 걷고 싶은 거리이자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보로 경복궁, 서촌‧북촌 등을 둘러보면서 도심 속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보행자가 편리한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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