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가평 자라섬 및 가평 읍내 일대 개최
대체불가능토큰과 메타버스까지…가상 세계에서도 즐기는 페스티벌

출처 =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출처 =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조아현 기자]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 가평 읍내 일대에서 열린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3년만에 정상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자라섬재즈’는 더 화려한 라인업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재즈미어 혼, 조이 알렉산더, 아비샤이 코헨, 김현철 등의 재즈 공연 출연진과 자라섬과 가평읍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먹거리들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라섬재즈는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기도 한다. 가평읍 내에 위치한 ‘가평 잣고을 광장’에서는 가평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평 지역 셀러 및 상인들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료 무대인 ‘스테이지 춘’, ‘재즈큐브’를 가평관내 셀러들의 마켓과 가평 지역 상인들의 먹거리 부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가평군에서 축제음식특공대로 선발한 최종 4팀의 새로운 축제 음식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더 모아지고 있다.

2010년부터 이어온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시그니쳐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포커스 국가’의 올해 주빈국은 스페인이다. 이에 스페인을 대표하는 영화와 스페인 피아니스트의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네마 스테이지와 스페인 각 지역의 특색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번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공식 포스터 또한 스페인 최고의 인기 디자이너 소냐 풀리도(Sonia Pulido)의 작품으로, 매혹적인 스페인의 색감을 엿볼 수 있다.

자라섬재즈는 올해 가상 세계까지 범위를 넓혔다. 1일권과 스페셜 입장밴드를 비롯하여 하이라이트 영상도 소유할 수 있는 ‘제19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s, NFT) PASS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끔 메타버스 콘텐츠가 제공되는데, 먼저 8월에 재즈 페스티벌 최초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총감독의 3D 가상 아바타가 출현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네이버ZEP을 통한 ‘자라섬재즈유니버스’가 진행된다. 허소영, 조정희, 이지민의 XR공연이 상영되며, 유료 무대인 재즈 아일랜드의 백스테이지 현장과 아티스트의 인터뷰도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더욱이 자라섬이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만큼, 자라섬재즈는 자연친화적인 축제로서 1년 중 단 3일간 페스티벌을 위해 ‘잠시 빌려 쓰는’ 자라섬의 환경을 보호하고자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규격화된 반 영구적인 케이블을 사용하여 따라 한 번 사용 후 버려지는 전선 및 자재 양을 줄이고자 했고, 축제 기간동안 선보이는 ‘캠핑EV파크’는 친환경 캠핑을 기조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충전 기술을 결합해 캠핑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한편,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투어비스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