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KIC 실리콘밸리 내 기업공간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KIC 실리콘밸리 내 기업공간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중기부)

[문화뉴스 차미경] 미국 현지의 글로벌 기업·투자자·스타트업과 한국의 대기업·스타트업 등 양국 창업·벤처생태계 주요 구성원들의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와 9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미국 뉴욕 피어(Pier) 17에서 ‘한-미 스타트업 서밋(KOREA-U.S. STARTUP SUMMI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미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 회담(서밋)’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9월 8일 발표한 ‘한국초기창업기업(K-Startup) 글로벌 진출 전략’ 중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거점 확대’를 위한 추진과제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초기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와 IT 산업이 발달한 뉴욕에서 미국 현지의 글로벌 기업‧투자자‧스타트업과 한국의 대기업‧스타트업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양국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서로 연결돼 함께 성장하고, 한국초기창업기업이 전세계로 나아가길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미 대기업, 미국 벤처캐피탈(VC)‧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AC), 한-미 스타트업 등 2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구글,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3개 대기업과 15개 스타트업의 공동 전시관이 구성되고, 이틀간 메인행사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기업-스타트업 공동관을 통해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템을 미국 창업생태계에 선보이고, 글로벌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한-미 대기업 밋업, 미국 벤처투자사(VC)‧창업기획자(AC) 투자상담회, 미국 스타트업 미디어‧유튜버 인터뷰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이번 행사는 정부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스타트업이 함께 세계로 진출하는 본격적인 시도”라며, “한국과 미국의 창업·벤처 생태계 주요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아이알(IR), 비즈매칭, 부스 전시 등을 통해 네트워킹, 기업 홍보, 투자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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