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윤 작가 북 콘서트, 한국근대문학관에서 개최

사진='여진-북 콘서트' 포스터/한국근대문학관
사진='여진-북 콘서트' 포스터/한국근대문학관

[문화뉴스 이다경 기자] '여진' 안보윤 작가가 오는 15일 북 콘서트를 통해 독자와 만난다.

2005년 장편소설 '악어떼가 나왔다'로 제10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안보윤 작가는 '오즈의 닥터', '완전한 사과', '소년7의 고백' 등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제1회 자음과모음문학상, 2021년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보윤 작가의 '여진'은 올해 6월 발행된 신간으로 동명의 단편소설 '여진'을 확장한 장편소설이다. 층간소음 문제로 조부모를 잃은 원인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큰 죄책감을 가진 채로 성인이 된 남매가 가해자의 자식인 ‘김선오’로부터 병든 개를 맡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늙고 병든 개를 돌보면서 회복과 희망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나’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마주 보는 용기와 아픔을 극복하고 희망적인 삶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경험해볼 수 있다.

북 콘서트는 작가이자 평론가인 염승숙 작가가 진행을 맡아 약 2시간 동안 진솔한 대담 형식으로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안보윤 작가와의 질의응답, 사인회 시간 또한 마련되어 있어 독자와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현장 참여는 30명 이내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현장 참여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이번 북 콘서트는 온라인 방송으로도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는 오는 15일 낮 2시에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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