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연극 인생 66주년 열정 담아 연출
'갈매기’, 오는 12월 2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사진=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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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이순재의 연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극 ‘갈매기’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는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이순재의 연극 인생 66주년 열정을 담은 연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아르까지나 역은 이항나, 소유진이 맡는다. 아르까지나의 연인이자 유명한 작가로 한 순간의 욕망으로 어긋난 사랑을 선택하지만 현실로 다시 돌아오는 뜨리고린 역에는 오만석, 권해성이 열연한다. 

사진=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작가를 꿈꾸지만 주변에 인정받지 못하고 어긋난 사랑으로 고뇌하는 뜨레블례프 역에는 정동화, 권화운,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니나 역에는 진지희, 김서안이 참여한다.

아르까지나의 오빠이자 대지주인 쏘린 역은 이순재, 주호성이 연기한다. 쏘린의 주치의 도른 역은 김수로, 이윤건, 영지 관리인 샤므라예프 역은 강성진, 이계구, 그의 부인 뽈리나 역은 이경실, 고수희가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뜨레블례프를 향한 처절한 짝사랑으로 슬픔에 잠긴 마샤 역에는 신도현, 김나영, 그녀의 남편이자 가난한 학교 교사인 메드베 젠꼬 역은 전대현, 김아론이 맡아 연기한다. 이 밖에도 배혜수, 백경준, 이유경, 최형준 등이 출연한다.

한편 ‘갈매기’는 오는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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