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 '여기, 일어서는 땅', '흙의 소리', '검은 웅덩이' 전시
매체탐구의 과정을 통해 확립한 '흙산수' 등 회화 신작 포함

사진='임옥상 : 여기, 일어서는 땅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사진='임옥상 : 여기, 일어서는 땅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문화뉴스 이다경 기자] 한국현대미술 주요 작가 임옥상의 대규모 신작 설치 프로젝트 '임옥상 : 여기 일어서는 땅'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리얼리즘 미술에서 출발해 대지미술, 환경미술로까지 자신의 작업 영역을 넓힌 임옥상의 현재 활동과 작업을 살펴보고자 기획하였다. 서울관 내 6, 7전시실과 전시마당 등 장소특정적 조건과 상황을 활용해 선보이는 신작들을 통해 최근 작가의 작업 특성은 물론, 보다 확장된 맥락에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다시금 들여다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관 6, 7전시실과 야외 전시마당에 대규모 설치작 6점을 포함하여 40여 점의 작품과 130여 점의 아카이브 자료가 소개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 현대미술계 주요 작가 임옥상의 최근 작품들을 중심으로 작가 작업에 대한 정형화된 이해를 벗어나 보다 확장된 시각으로 작가의 작업세계를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중진 작가들의 현재를 짚어보고, 한국 현대미술사 흐름을 지속적으로 재해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옥상: 여기, 일어서는 땅'은 오는 21일부터 3월 1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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