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영화 '리멤버'와 '자백'이 DC 히어로 영화 '블랙 아담'을 제치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캐나다·독일 합작 영화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를 원작으로 한다. 970만 흥행을 이끈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이성민과 남주혁의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6일 개봉.

'자백'은 한 남자가 불륜 관계에 있는 여자의 살해 용의자가 되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를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했으며 배우 소지섭, 김윤진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26일 개봉.

'도그'는 참전의 후유증으로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군인과 사고뭉치 군견의 우정을 위한 동행을 그린 힐링 코미디 드라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채닝 테이텀의 감독 데뷔작이다. '로건 럭키'를 공동 제작한 레이드 캐롤린 감독과 함께 연출했다. 오는 26일 개봉.

'아인보: 아마존의 전설'은 신비의 숲 아마존의 선택받은 소녀 아인보가 전설 속 악마 야쿠루나의 저주에 빠진 칸다모를 구하기 위해 정령 안내자 딜로, 바카와 함께 떠나는 환상적인 여정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다. '드래곤 길들이기 2', '트롤' 제작진이 참여했다. 오는 26일 개봉.

고전 멜로 명작 '카사블랑카', 다큐멘터리 영화 '낭만닥터 이영만의 모정'도 26일 개봉한다.

27일에는 그룹 아스트로의 공연실황 '스타게이저: 아스트로스코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조명한 '죽어도 자이언츠'가 개봉, 각각 아로하(아스트로 팬클럽)와 롯데팬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을 전망이다.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 수상작 '낮에는덥고 밤에는 춥고', 애니메이션 '바커스: 고양이를 조심해!', '극장판 유루캠△', 일본 코미디 영화 '포프란: 사라진 X를 찾아서' 등도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