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완치 아이들과 합동 공연이 꿈
지금까지 13명의 아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비 지원

사진=와이엔컬쳐스
사진=와이엔컬쳐스

[문화뉴스 이흥재 기자]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윤과 서도밴드의 기타리스트 연태희가 소속된 밴드 '이층버스'가 12번째 싱글 '사랑이 온거라면 좋겠다'를 지난 2일 발매했다. 해당 밴드는 청각장애 아동 100명에게 인공와우를 선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밴드이다.

이들은 지난 11월 2일 정오 발매한 프로젝트 밴드 이층버스의 신보 ‘사랑이 온 거라면 좋겠다’에 각각 바이올린과 기타 섹션으로 참여했다. 제니윤은 81만 명의 구독자 지닌 유튜버 크리에이터이자 한국 최초의 댄스올리니스트이기도 하다. 연태희는 JTBC ‘풍류대장’에서 우승한 서도밴드의 멤버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이다.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밴드 이층버스는 100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와우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밴드로 지금까지 13명의 아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비를 지원해왔다. 

사랑을 막 시작한 듯한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신곡 ‘사랑이 온 거라면 좋겠다’는 지난 2월 발매한 ‘사랑이 게으름으로 잔뜩 쌓여져 갈 때’ 이후 약 8개월 만에 나오는 이층버스의 열 두 번째 싱글이다.

이층버스는 “수술 받은 아이들이 음악을 들으며 피아노도 배운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더욱 따뜻해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100명의 아이들과 함께 합창단 공연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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