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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더불어민주당 정부'의 초대 비서실장에 임종석(51)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임 전 의원과 임수경 씨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임종석 전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으로, 1989년 임수경의 '평양축전참가사건'과 연관된 인물이기도 하다.

'평양축전참가사건'은 1989년 6월 전대협 대표였던 임수경은 단신으로 평양에 도착해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한 뒤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남한에 돌아온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으로 임 전 의원과 임 씨가 옥살이를 했다.

또한 지난 2012년 총선 때 임 전 의원이 임 씨를 영입, 임씨가 국회의원이 돼 그들의 인연이 다시금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전남 장흥 출신인 임종석 전 의원은 1989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3기 의장을 역임했다. 제16,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임종석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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