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진에 이어 세번째 공식 솔로 데뷔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내달 2일 첫 정규 솔로 음반 '인디고'(Indigo)를 발매한다.

11일 빅히트 뮤직은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는 12월2일 RM의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인디고'를 "RM의 고민과 생각을 담은 일기 같은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싱글로 방탄소년단에서 제이홉, 진에 이어 세 번째로 공식 솔로 데뷔하게 됐다.

RM은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해 폭넓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몇몇 아티스트 이름이 온라인에서 거명되고 있다. RM은 미국 팝스타 겸 거물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49·Parrell Williams)의 프로젝트 '프렌즈'에 참여했는데, 윌리엄스가 RM의 솔로 앨범에도 참여했다는 예상이 나온다. 과거에 인기를 끈 국내 밴드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RM의 첫 공식 솔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는 이미 믹스테이프를 통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2015년 3월 'RM', 2018년 10월 '모노.(mono.)' 등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RM'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스핀(SPIN)'이 선정한 '2015 베스트 힙합 앨범 50'에 올랐고, '모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6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순차적인 군 입대와 맞물려 솔로 활동을 병행하기로 한 챕터 2에 접어든 이후 팀 내 세 번째 솔로 활동이다. 앞서 지난 7월 제이홉(28)이 첫 정규 '잭 인 더 박스'로 그룹 내 솔로 활동의 물꼬를 텄고, 입대를 앞둔 진(30·김석진)이 지난달 28일 첫 공식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한편, RM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17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서 "연말에 바쁘게 여러가지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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