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24일, 이번주 개봉작은?
'올빼미' '유포자들' '스트레인지 월드' '아마겟돈 타임' 등

사진=영화 '올빼미' '유포자들' 포스터
사진=영화 '올빼미' '유포자들'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한국 영화 '데시벨'과 마블 히어로무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박스오피스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다.

유해진·류준열·안젤리나 졸리·제이크 질렌할...국내외★ 격돌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 안태진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유해진, 류준열을 비롯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23일 개봉.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에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다. N번방, 버닝썬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의 추악한 이면을 그린다.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박주희, 임나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사진=영화 '아마겟돈 타임' '컴어웨이' 포스터
사진=영화 '아마겟돈 타임' '컴어웨이' 포스터

'아마겟돈 타임'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던 1980년의 뉴욕, 꿈과 우정 그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소년 폴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영화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며,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앤 해서웨이, 제레미 스트롱, 안소니 홉킨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컴어웨이'는 망에 빠져버린 부모님을 위해 현실적인 삶을 바라보던 피터와 앨리스가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작품이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 '이집트 왕자' 등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브렌다 채프먼 감독이 연출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데이빗 오예로워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사진=영화 '스트레인지 월드'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포스터
사진=영화 '스트레인지 월드'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포스터

'스트레인지 월드'는 전설적인 탐험가 패밀리 ‘클레이드’가의 서로 다른 3대 가족들이 위험에 빠진 아발로니아를 구하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 디즈니 어드벤처다. '빅 히어로'의 돈 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제이크 질렌할, 루시 리우 등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오는 23일 개봉.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는 카를로 콜로디의 고전 동화를 바탕으로 하며, 살아 움직이는 목각 인형 피노키오의 모험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감성이 어떻게 원작을 재탄생시켰을지 주목된다. 이완 맥그리거, 틸다 스윈턴, 핀 울프하드,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토프 발츠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오는 23일 개봉. 

작지만 매력있는 韓작품 4편

사진=영화 '세이레' '창밖은 겨울' '우수' '통영에서의 하루' 포스터
사진=영화 '세이레' '창밖은 겨울' '우수' '통영에서의 하루' 포스터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초청작이다. 서현우, 류아벨, 심은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

'창밖은 겨울'은 고향 진해로 내려와 버스기사가 된 석우와 유실물 보관소를 담당하는 영애가 만나 서로의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아주는 로맨틱 무비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부문 공식 초청작이다. 곽민규와 한선화가 주연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

'우수'는 절친했던 후배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만난 옛 친구들의 낯설지만 따뜻하고, 새롭지만 친근한 하루를 담백하게 그린 로드무비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 다수 영화제에 초청받은 작품이다. 윤제문, 김태훈, 김지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

'통영에서의 하루'는 낭만의 도시 통영에서 두 여자가 특별한 하루를 보내며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통영 곳곳의 여유로운 풍경과 함께 힐링을 예고한다. 유인영과 이미도가 주연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영화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놈이 우리 안에 있다' '존 덴버 죽이기' '내추럴 바이스' '머슴 바울' '픽션들' 포스터
사진=영화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놈이 우리 안에 있다' '존 덴버 죽이기' '내추럴 바이스' '머슴 바울' '픽션들' 포스터

그외 '양자경 주연의 멀티버스 액션 코미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확장판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유비소프트 VR 게임 ‘웨어울브스 위딘’을 스크린으로 옮긴 '놈이 우리 안에 있다', 소셜미디어로 인한 사회문제들을 다룬 실화 바탕의 '존 덴버 죽이기'도 23일 개봉한다.

범죄 액션 영화 '내추럴 바이스', 한국인 최초의 목사인 머슴 김창식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 '머슴 바울', 불안을 갖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 '픽션들'은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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