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립극단서 ‘문체부 2030 자문단’ 발대식
문화‧콘텐츠·체육‧관광 현장의 청년 21명 구성

문화체육관광부 로고[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로고[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현장의 청년 21명으로 구성된 ‘문체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2030 자문단’은 5일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문체부 박보균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1명으로 구성된 ‘문체부 2030 자문단은 각자가 활동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문화정책의 발굴과 기존 사업의 개선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개 모집을 통해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 문체부 소관 정책 현장에서 활동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한 자문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청년 단원들은 활동 분야뿐만 아니라 그 경험과 이력이 매우 다채롭다.

먼저 시련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도전을 계속하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선발됐다. ▲ 유명 방송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무명 시절을 딛고 인지도를 넓히는 대중가수 김지은 씨(예명 은가은), ▲ 국내외에서 팝페라가수로 활동하는 음악인 황호정 씨, ▲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홍보가‘ 이수자로서 국악 아카펠라그룹 ‘토리스’에서 활동하는 국악인 백현호 씨, ▲ 연극‧뮤지컬 배우 김윤후 씨, ▲ 수영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서 교수로 활동하는 임다연 씨 등이 있다. 

독창성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분야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 기업인들도 함께한다. ▲ 웹툰, 웹소설 등 웹 콘텐츠 전문대행사인 작가컴퍼니 최조은 대표, ▲ 이야기 지식재산(IP) 전문 개발사이자 콘텐츠 투자사인 21스튜디오 공동창업자 허규범 대표, ▲ 대중음악 엔터테인먼트기업 빅텐트에이앤엠 김영민 대표 등이다. 

장애를 넘어 문화를 누리는 청년들의 삶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들도 참여한다. ▲ 신체적 장애를 딛고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장애인 놀이 활동(액티비티) 여행사 ‘무빙트립’을 창업한 신현오 대표, ▲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로서 수어를 가르치는 유튜브 창작자 유슬기 씨(유손생), ▲ 시각장애인용 체험전시 기획제작사 비추다를 운영하는 김원진 대표 등이다. 

이 밖에도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예술 기획자, 관광 분야 신생기업 창업자, 사회적 기업 청년 경영인들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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