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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선거권 없는 청소년들이 모의투표로 뽑은 대통령은 누구였을까.

모의투표를 진행한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운동본부'는 9일 밤 '청소년 대통령 선거' 온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 ⓒ 트위터 '청소년 투표'

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득표율 39.1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심상정 후보가 36.02%로 바짝 뒤쫓았다. 1위와 2위가 경합한 끝에 3.12% 밖에 차이나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다음으로는 3위 유승민 후보 10.87%, 4위 안철수 후보 9.35%, 5위 홍준표 후보 2.91%로 나타났다.

이번 모의투표 결과는 어른들이 참여한 본 투표와 비슷하면서도 사뭇 달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연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소년 대통령'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 YMCA전국 연맹 등이 참여한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운동본부'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30곳에 모의투표소를 설치했다.

선거권이 없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모의투표는 실제 본 투표처럼 9일 오전 오후 8시까지 치뤄졌다. 앞서 지난 4~5일 사전투표도 본투표와 똑같이 실시했다.

이 모의투표에는 5일까지 약 4만 2천명의 청소년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을 유권자로 등록했다. 

이 중 1만 8천여명이 온라인 사전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 40%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로 선거 당일까지도 유권자 등록 및 투표참여가 가능해 총 투표 참여 인원은 6만명이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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