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정승민 기자] '소년비행', '청춘블라썸'에 출연한 윤현수의 모습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윤현수는 겨울 햇살과 어우러져 소년미를 발산, 훈훈한 분위기를 담았다. 윤현수는 Wavve '청춘블라썸’을 마친 후 차기작 '오늘도 사랑스럽개' 촬영 중인 근황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청춘블라썸'에서 '진영' 역을 맡아 처음으로 로맨스 연기에 도전한 윤현수는 "강혜원과 펼친 커플 연기가 새로운 도전이라 익숙하지 않았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또한 "라켓소년단 찬이는 젠틀한 친구다. 배려하는 모습을 제 모습으로 표현하려 했다"며 "'소년비행' 윤재는 틱틱거리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점이 저와 닮았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모습을 살리려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진영은 저와 정말 다르다. 극 중 보미(강혜원)를 츤데레처럼 챙겨주는 것은 조금 비슷했다. 다만 로맨스 연기가 처음이라 손잡는 신을 찍을 때 귀가 빨개져 '내게 이런 면이 있네'라고 처음 알았다. 앞으로 로맨스 연기를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극 중 진영이 보미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포기했는데 실제 윤현수는 어떻게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저도 양보할 것 같다. 좀 남자답지 않은가? 진영처럼 짓궂진 않지만 저도 비슷한 선택을 할 것"이라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또 배우를 향한 윤현수의 꿈은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 역을 맡은 배우 이동휘의 연기를 보면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제가 '응답하라 1988'에서 이동휘 선배님을 보고 느낀 감정을 시청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다. 저를 보면 행복하실 수 있는,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윤현수의 차기작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